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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 정한성, 이하 조합)은 '하반기 조합원사 CEO 교류회'를 개최, 최근 노동 현안을 토의하고 정부 건의 사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부산 소재 금성볼트공업 회의실에서 열린 영남권 조합원사 중심 교류회에는 14개사 16명 대표가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정한성 이사장은 조합원 대표들에게 “교류회가 경영 현안과 애로에 대해 상호 소통과 화합하는 자리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조합 차원의 대응은 물론 조합 차원을 넘어서는 과제는 대정부 건의를 진행해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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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합은 최근 산업계에서 뜨거운 이슈로 되어 있는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조합원사의 현재 위기상황을 논의하고 경영애로를 상호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저임금과 관련 외국인 근로자와의 차별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의 부담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원자재 구입가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를 요구했다. 비용부담을 공동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돌파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내국인 전문인력 구인난과 가장 시급한 현장의 애로라고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였으며 대응책으로 자동화와 무인화 공정의 도입 필요성을 논했다.

조합의 정한성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등 요로에 전달할 계획”임을 밝히며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현황과 문제점을 조사해 “대정부건의까지 진행해 우리 조합원의 애로와 고충 등을 타개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창업 40년의 역사를 가진 금성볼트공업(주)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성볼트공업은 자동차 부품분야와 산업용 부품분야, 항공 및 방산 분야의 파스너 전문기업이다. ISO, QS, TS KS 등의 다수 인증들과 특허를 획득하며 뿌리기술 전문기업, 가업승계 명문 장수기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부산의 대표적 중소 벤처 파스너업체다. 이 회사 김선오 회장은 조합 임원이자 경남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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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볼트공업 김선오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