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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 취항한 첨단 대형연구선 이사부호

공공 해양연구선을 활용한 대양 탐사연구 기회가 산업계와 대학으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이사부호'를 비롯한 공공 해양 연구선의 산·학·연 활용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11월 5일까지 두 달여 동안 '2019년 산학연 대양 공동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양 공동 연구과제'는 산·학·연을 대상으로 '이사부호', '아라온호', '온누리호', '이어도호' 등 공공 연구선 활용 연구과제를 모집해 태평양, 인도양, 연근해 해양 공동 탐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및 지원 대상은 '해양수산연구개발사업 운영규정 제4조'에 따라 재직 중인 대학(교) 전임강사 이상, 민간기업 선임급 이상, 연구선을 보유하지 않은 공공기관 소속의 선임급 이상 연구원이다. 탐사 활용 기간은 '이사부호'와 '아라온호'는 5일, '온누리호'와 '이어도호'는 10일 안팎이다.


해수부와 KIOST는 지난해보다 10억원 늘어난 26억원을 올해 연구선 산학연 공동활용 예산으로 확보했다. KIOST는 전문가 자문단의 연구계획서 사전 검토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