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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용에 정통한 인재를 인증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산학기관과 협력해 이 같은 제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2020년까지 AI 인재가 5만명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내각부는 이날 전문가회의를 열어 인재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I 전략을 논의한다.

전문가회의는 대학생 대상으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데이터 교육을 필수로 실시하고 IT 기업 등이 대학에서 시스템 개발·활용 기법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을 제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보유한 기량의 단계에 따라 수료증을 발행해 IT 기업 등이 대학생 능력을 쉽게 측정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전문가회의 제언에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3만~4만명의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하고 2023년에 관련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