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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미세먼지 측정기 제품 이미지<사진 한국쓰리엠>

한국쓰리엠은 3일 실내외 공기상태를 간편하게 측정하는 '3M 미세먼지 측정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3M 미세먼지 측정기는 레이저 빛이 공기 중에 퍼지는 원리를 이용해 미세먼지 입자 개수와 질량을 측정하는 광산란형 초정밀 측정 센서를 탑재했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까지 3가지 수치를 동시에 정밀하게 측정한다. 환경부가 공기질 측정 기기 중 신뢰성이 높다고 발표한 그림(Grimm)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정확도가 95% 수준으로 일치한다. 센서는 4만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휴대형, 탁상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휴대형은 무게가 75g에 불과해 출퇴근, 여행, 야외활동 등 실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내장해 충전 후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한다. 탁상형 제품은 온도계 기능까지 있어 일상 생활 공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고정된 장소에서 일정 간격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측정소 수치 값은 실제 생활 공간 공기 상태와 다르다”면서 “극심한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정밀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