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이노넷, IoT 연동 가능한 TVWS 게이트웨이 개발

이노넷 TVWS 게이트웨이 장비

이노넷(대표 유호상)이 TV 주파수 유휴대역(TVWS)을 이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

TVWS는 디지털 TV주파수(470~698㎒)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비워 둔 대역이다. TVWS를 활용하면 최대 20Mbps 속도로 반경 10㎞까지 통신할 수 있다. 기존 TVWS는 초고속 인터넷 백홀 기능만 수행이 가능했지만 이노넷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RS-485 등 통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TVWS 게이트웨이로 차별화했다.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IoT 기기 원격 제어와 온·습도 센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저전력 기술을 적용, 태양광으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려는 스마트공장, 스마트농장, IoT 양식장 등에서 적합하다. 이동통신사 망 이용 요금 없이 인터넷·IoT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노넷은 11월 전남 지역 120여곳에 신제품을 공급, 도서·산간 지역 초고속 인터넷과 IoT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이노넷은 TVWS 게이트웨이 장비 외 이통이 불가능한 지역 내 긴급 무선망을 구축하는 배낭형단말장치(CPE) 등 신제품도 개발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신사업 발굴 등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 이노넷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유엔 아시아·태평양 초고속 통신망 구축 전시·세미나에서 TVWS 게이트웨이 장비 등 신제품을 공개,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 아·태 지역 개발도상국 인터넷·IoT 서비스 공급 사업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호상 이노넷 대표는 “TVWS 특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국내외 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등에 TVWS 장비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이노넷 개요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