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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를 겨냥한 CJ ENM 'tvN 아시아' 시청가구가 900만을 돌파했다.

2016년 650만, 2017년 850만, 올해 900만을 넘는 등 시청가구가 지속 증가해 1000만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CJ ENM이 2009년 개국한 tvN 아시아는 현재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방송 중이다.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 프로그램은 시청 편의성을 고려해 현지 언어로 자막을 제공한다.

시청가구 증가는 CJ ENM 다양한 콘텐츠에서 비롯됐다. 현지 시청자 취향을 반영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수익보다 한류 팬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인 삶 속에서 한류가 자연스럽게 수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vN 아시아 시청가구 증가는 '글로벌 티빙(TVING)'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티빙은 CJ ENM이 6월 출시한 모바일 기반 OTT 서비스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