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LG화학 디지털 역사관 메인 화면.

국내 최초 화장품 뚜껑부터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개발까지 국내 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역사관이 생겼다.

LG화학은 1947년 창업 이후 70년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담은 디지털 역사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역사관은 △역사 하이라이트 △도전과 혁신 △한눈에 보는 LG화학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역사 하이라이트'는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출발해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된 국내 최초·세계 최초 제품 개발과 생산 기록을 시기별로 다룬다. 1954년 세워진 부산 연지공장, 1979년 국내 화학기업 최초 종합연구소인 중앙연구소 등 발자취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임직원 수(1950년 약 20명→2017년 2만9573명), 매출액(1947년 3억원→2017년 25조7000억원) 등 숫자를 통해 LG화학 성장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럭키 PVC 파이프' '럭키 여천공장 준공' 등 흑백광고로 우리 경제 변화상도 살펴볼 수 있다.

Photo Image
숫자로 본 LG화학 성장과정.

'도전과 혁신'은 LG화학이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게 된 과정을 에피소드 형태로 묶어냈다.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을 연구하다 플라스틱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과정, 경쟁자를 제치고 편광판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과정, 미래를 내다보고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어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를 달성하기까지 이야기 등이 담겼다.

'한눈에 보는 LG화학'은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화학사업 발전상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각각 3분, 5분짜리 영상 2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성환두 LG화학 상무는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기업의 역사를 이미지, 인포그래픽,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홈페이지 방문자가 LG화학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역사관은 LG화학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LG화학은 역사관 오픈을 기념해 9월 6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LG 케미스토리'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명에게 영화 예매권 2장을 증정한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