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나노 양산 차질 수년간 지속될 것...AMD 반사이익"

미국의 한 애널리스트가 인텔이 칩 제조 공정을 수정하는데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영향으로 경쟁사인 AMD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젠블랫증권의 한스 모스만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인텔은 자사 10나노 칩이 수율 문제를 겪으면서 양산 일정을 올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지연시켰다.

한스 모스만 애널리스트는 “인텔은 이 문제를 수정하는데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경쟁사인 AMD가 반사이익을 얻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텔은 내년에 차세대 10나노 공정 칩을 출시하면서도 이전 버전인 14나노 기술로 더 낮은 전력에 더 높은 성능을 내는 칩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10나노 칩을 양산하고 있다. AMD는 7나노 칩을 올해 이후 출시할 계획이다.

한스 모스만 애널리스트는 AMD 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을 '전례없다'고 표현했다.

모스만은 “AMD는 현재 1% 점유율이지만 수년 이후에 25% 점유율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