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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2018 SPIE Optics + Photonics에서 LG디스플레이 여상덕 CMO(최고마케팅책임자)가 OLED 기술 우수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TV를 넘어 폴더블, 자동차, 가상현실(VR)·증강현실(VR), 조명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기술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강조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2018 SPIE Optics+Photonics'에서 OLED 기술 우수성과 특징, LG디스플레이 OLED 전략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SPIE(국제광전자공학회)는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협회다. 광학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연구원과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년 25개 이상 포럼, 전시회, 교육 등을 운영하는 권위 있는 학회다.

이날 여상덕 CMO는 OLED 기술 우수성을 ABCDE로 쉽게 강조했다. 광시야각(Wide Viewing Angles), 진정한 블랙(True Blacks), 생생한 색상(Vibrant Colors), 얇은 디자인(Super-Thin Design), 눈이 편안한(Eye Comfort)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여 CMO는 “이런 기술 우수성을 바탕으로 OLED는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AR, VR, 투명, 폴더블, 자동차, 조명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형 OLED는 연평균 25%로 빠르게 성장해 매출 기준 2017년 130억달러에서 2021년 760억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라며 “OLED는 미래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