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팅서버-콘텐츠 기업 손잡았다

<콘텐츠 업무 제휴 후 김용관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 대표(왼쪽 두번째)와 김승욱 LSD테크 이사(오른쪽 첫번째), 김윤석 BA솔루션즈 전무(왼쪽 첫번째)가 기념활영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 지원을 위해 슈퍼컴퓨팅 서버업체와 콘텐츠 전문 유통업체가 손을 맞잡았다. 게임·애니메이션·영화 등 콘텐츠 스타트업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감소와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슈퍼컴퓨팅 서버 전문업체 LSD테크(대표 이기택)와 콘텐츠 유통 및 마케팅 전문업체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대표 김용관), LSD테크 총판 BA솔루션즈(대표 김성진)는 최근 콘텐츠 관련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 업체는 우선 국내 콘텐츠 업체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컴퓨팅파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방송 제작시 렌더링을 위해 고사양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 과정에서도 많은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 콘텐츠업체는 규모가 작아 대규모 고성능 서버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세 업체는 이같은 기업에 고성능 서버를 임대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기로 했다. 콘텐츠 스타트업도 서버투자 부담 없이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SD서버의 e스포츠 중계 활용도 추진한다. e스포츠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LSD테크 슈퍼컴퓨팅 서버로 제공하면 사용자가 폭증하더라도 서버 다운 없이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LSD테크 SSD기반 슈퍼컴퓨팅 서버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서버 대비 50배, 기존 SSD 서버 대비 약 3배 성능이 우수하다. 데이터 입출력(I/O) 속도가 높아 순간적인 대용량 접속 발생 시에도 병목현상 없이 처리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LSD테크·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BA솔루션즈는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투자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가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에 지분을 공동투자하고 인큐베이팅하게 된다.

김용관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 대표는 “고성능서버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유통과 서비스까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D테크는 SSD서버가 일반 HDD서버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보급이 더뎠지만 이번 제휴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택 LSD테크 대표는 “게임이나 영상서비스 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초고성능 서버를 활용해 고객 만족도와 TCO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콘텐츠시장에서 SSD서버가 대중화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