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시안게임이 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립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특이한 분야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e스포츠.

채택된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위닝 일레븐, 펜타스톰, 클래시 로얄 등 총 6가지입니다. 이중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의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게임이 아시아를 뜨겁게 달굴지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롤(LOL)이라고 부르는 게임입니다. 수 년째 PC방 게임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게임이죠. 한국은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5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황제라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도 출전할 예정으로, 중국과 자웅을 겨룰 것으로 기대됩니다.

e스포츠의 원조격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리마스터버전까지 출시됐습니다.

하스스톤은 플레이어가 30장의 카드를 가지고 전투를 벌여 상대방을 제압 방식의 게임입니다. 과거에 유행한 매직 더 개더링이나 유희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프로 에볼루션 사커 PES 2018입니다. 일명 위닝 일레븐이죠. 피파 시리즈와 함께 축구게임 양대산맥으로 꼽히며 실사 같은 그래픽이 눈길을 끕니다. 과거 박지성도 맨유 시절에 팀 동료들과 위닝을 즐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펜타스톰은 중국의 텐센트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으로, 앞서 소개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입니다. 컨트롤이 간편하며 접근성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게임은 클래시 로얄입니다. 전작 클래시 오브 클랜부터 인기를 끌었으며 광고로 더 유명합니다. 주어진 시간내 더 많은 타워를 무너뜨리는 게이머가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김동현기자 d-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