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하얀 대륙. 인간의 발길을 거부한 지구의 마지막 땅. 펭귄의 왕국, 남극을 아시나요. 남극은 아직 '주인'이 없는 천연자원의 마지막 보고이며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를 가장 뚜렷하게 웅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남극 진출 30년을 맞습니다. 상주기지 2곳을 운영하며 세계 10위권 국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세종기지 30주년을 맞아 극지 연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 빙저호 탐사를 추진하며 남극 내륙 탐사를 위해 장보고기지를 기점으로 남극점에 이르는 독자 진출로(코리안 루트)를 개척합니다.


김동현기자 d-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