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비전] 박원순 시장, 4차 산업혁명 중심지 ‘서울 비전’을 말하다

‘이향선의 한국 IT산업 명사에게 듣는다’는 서울시 박원순 시장을 만났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1년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으로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도 성공해 6년간 서울시를 이끌고 있다. 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출신으로 시정 활동에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왔던 박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년간의 시정 활동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서울시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최근 세계적으로 국가경쟁력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은 세계 6위다. 박 시장은 지난 6년간 서울시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주력해왔다. 물질·하드웨어·제조업 중심이었던 고속성장 시대의 패러다임에서 사람·소프트웨어·과정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이향선기자

뉴욕타임즈에서 실리콘밸리가 서울을 배워야 한다고 할 정도로 서울은 ICT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 많은 스타트업들의 탄생과 그를 지원하는 클러스터와 스타트업 단지의 조성, 역대 최고의 외자유치와 더불어 세계적인 테스트베드 도시로 서울의 위상은 점점 높아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도시로서의 ‘서울의 비전’에 대해서 UN이 평가한 전자정부 분야에서도 2위인 뉴욕과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세계 1위인 서울의 경쟁력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내용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기술의 증진을 위해 중앙 정부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 디지털재단 및 디지털혁신 클러스터의 조성 및 북촌 IoT 시행지역 선정, 서울대 연구소와의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해 4차 산업혁명 세계 중심지로서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한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

서울시는 한국이 IT 강국이었던 시절 큰 역할을 해왔다. 한국 IT 산업 재도약을 위해 서울시는 ITC 분야에서 인력 양성을 최우선시하며, 특히 청년들의 창업과 공간 마련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한다. 쇠퇴한 용산지역에 창업 단지를 만들어 50개국의 120개 팀이 지원할 정도로 세계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기회로 서울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창업 도시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의 최고 경쟁력은 역동성이다. 박시장이 서울의 청년들에 주목하는 이유다. 젊은 청년들에 의한 역동하는 도시 서울, 4차 산업혁명의 세계 중심지 서울, 박 시장이 바람이었던 서울의 경쟁력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쟁력도 고양되기를 기대한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