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애니메이션 업계와 국내 대중간의 긴밀한 교감의 장을 열며 국내 애니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6일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최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 ‘최강애니전 2019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최강애니전 2019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제작·디자인·사업화·평론 등 전문가 15인의 초청 강연 등의 구성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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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애니메이션 상영회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애니마페스트(AnimaFest) 자그레브, 코펜하겐 보이드(VOID)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비메오 스태프 선정작(Vimeo Staff Pick) 등 총 32개국 56편을 7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공개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주제로 한 김준기 감독의 강연을 필두로 △신작 '스트레스 제로' 제작을 완료한 이대희 감독 △날아라 슈퍼보드·로보트태권브이 4D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및 게임을 디자인해온 이영운 감독 △임현숙 네이버 그라폴리오 부장 △미국 에미상 '배경 애니메이터' 부문 수상자 김준호 감독, 이호준 감독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 △김규현 홍익대 게임디자인과 교수 △일본 내 활동중인 허평강 감독 △영화 '기생충' 영어번역가 겸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등 전문가 세션강의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표현과 촬영기술, 디자인포인트, 네이버 그라폴리오·넷플릭스 등 플랫폼 활용, 글로벌 트렌드 등에 대한 현장노하우들을 공유하며 주요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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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아울러 장형윤·김승희·이용선·김일현·정다희 등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감독 5인이 진행한 ‘디렉터 스포트라이트: 단편애니 제작의 A to Z’에서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된 계기,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제작과정,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출품과 배급 노하우 등 작품활동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세계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 등 한 해 동안 사랑 받은 최고의 애니메이션 상영과 함께 감독 등 현업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은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애호가와 학생,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영감과 재미, 감동을 주고받는 교류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