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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넥스트 2019 신도리코 부스 현장 사진>

신도리코가 벨기에 머티리얼라이즈와 손잡고 차세대 산업용 3D 프린터 개발에 착수했다. 머티리얼라이즈는 세계 1위 3D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이다.

신도리코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적층 가공 전시회 '폼넥스트 2019'에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파트너십 내용을 공개했다.

신도리코는 머티리얼라이즈와의 협약으로 내년에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머티리얼라이즈가 외부 기업과 프린터 제품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머티리얼라이즈가 신도리코의 하드웨어(HW)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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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현장 사진(좌측 3번째 이병백 신도리코 부사장, 4번째 월프리드 반크란 머티리얼라이즈 대표)>

산업용 대형 3D 프린터는 평균 대당 가격이 수억원 수준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전통적인 생산 방식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전통 제조산업에서 사용한 금형가공은 금형 틀 제작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수치제어반(CNC) 가공은 원자재를 절삭해 제조하기에 낭비되는 부분도 많다. 세밀한 부분에서 정밀도가 떨어진다.

3D 프린팅 기술은 신속하게 정밀 조형이 가능하다. 출력물 역시 전통 제조 방식 못지 않은 높은 강도를 가진다. 이 때문에 많은 제조사가 3D 프린터를 적극 활용, 시장 성장 속도가 빠르다.

신도리코는 회사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산업용 3D 프린터를 키우고 있다. 신도리코는 적층제조형(FFF) 방식부터 선택적 레이저 소결(SLA) 방식까지 다양한 3D 프린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매해 국내외 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도리코는 향후 3년 안에 SLM 3D 프린터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산 3D 프린팅 기술력을 한층 발전시켜 산업계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벨기에가 본사인 머티리얼라이즈는 3D 프린팅 SW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1990년부터 적층가공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머티리얼라이즈 대표 제품인 '매직스'는 글로벌 3D 프린터 업체 대부분이 사용할 정도로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다.

신도리코는 협약을 기반으로 3D 프린터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머티리얼라이즈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세계적인 3D 프린팅 SW 기업 머티리얼라이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도리코가 차세대 3D 프린터 개발과 산업 분야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윌프리드 반크란 머티리얼라이즈 대표는 “신도리코와 차세대 3D 프린터 개발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