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지난 주말 긴급 이사회를 열고 회사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당초 예상됐던 대표이사 해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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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지난 15일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가 회사 경영 관련 전반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최근 불거진 불법 의혹 등에 관해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업계는 이번 긴급 이사회에 최 대표 해임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채용비리, 기부금 유용 등 혐의로 경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 대표에게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 경영 관련 내용을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면서 “특별히 상정된 안건은 없었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