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석제범)은 11~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3차 산업연결 4.0 콘퍼런스'에 스페인 국왕 초청 주빈 자격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차관과 함께 참석했다.

석제범 원장은 제3차 산업연결 4.0 콘퍼런스 메인 행사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좌담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전략 수립 이행, 5G+전략 등을 소개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IITP의 노력과 경험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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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산업연결 4.0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좌담회)에서 발언하는 석제범 IITP 원장

스페인과 ICT 협력을 위해 스페인 이동통신 기업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스페인 경제기업부 산하기관인 Red.es, 스페인에 R&D 기획·평가를 관리하는 CDTI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텔레포니카에서는 이 곳에 참여하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과 면담해 스페인 및 중남미 지역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Red.es에서는 양국 간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과 5G, 미래인재양성 혁신 성과 창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4일에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이 레예스 마토르 장관 요청에 따라 CDTI를 방문해 스페인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R&D 사업 및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한-스페인과 국제 공동 연구 추진방안을 상호 모색했다.


석제범 원장은 “한-스페인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위해 한-스페인 국제공동연구, AI 전문 인력 공동 양성, 스타트업 진흥 상호 협력 등에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