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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관장 직무대리 박선춘)은 15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법률안 제정·개정 과정과 국회 활동 사항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2000년 이후 노동시장 여건 악화로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담아내기 위해 이뤄졌다.

국회는 2004년 '청년실업해소특별법'을 제정했고 2009년 '청년고용촉진특별법'으로 법률명을 개정하는 등 총 7차례 개정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위원회(제17대)' '일자리 만들기 특별위원회(제18대)' '미래 일자리 특별위원회 및 청년미래특별위원회(제20대)' 등 일자리 관련 주요 특별위원회를 통해 청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청년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종합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기록물은 '청년실업해소특별법' 변화과정을 알 수 있도록 제정·개정별로 주요 내용을 수록했다. 청년미래특별위원회에서 공동발의하고 현재 국회계류 중인 청년기본법안 등 특별위원회 생산 기록물,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록, 정책자료 등 200여건을 소개했다.


박선춘 국회도서관장 직무대리는 “청년의 취업난은 결혼 기피, 출산율 저조로 이어지는 등 우리 사회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이 청년 실업 문제 개선을 위한 종합적 대책마련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