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15일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예고했다. 이사회 안건은 사전에 정해지지 않았다. 최종삼 대표이사 해임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이 날 오후 4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최종삼 대표를 해임하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채용비리, 기부금 유용 등 혐의로 잇달아 경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기업 이미지 추락 등에 따른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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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회공헌 명목으로 마련한 기부금 일부를 유용한 혐의다. 지난달에는 서울마포경찰서가 위장 취업과 운영비 유용 혐의로 홈앤쇼핑 콜센터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지난 상반기 홈쇼핑 사업자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최다 법정제재를 받으면서 신뢰도에도 타격을 받았다.

업계는 홈앤쇼핑 지분 32.39%를 보유한 최대주주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최 대표 해임을 요구하는 긴급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내다 봤다. 최 대표 임기는 내년 6월 7일까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긴급이사회는 최 대표 해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