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전북, 울산이 추진하는 전기·자율차산업 분야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이하 광역협력권 전기·자율차산업)을 통해 기업매출 2300억원, 신규고용 1000여명, 특허 158개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평가관리기관인 대구·전북·울산지역사업평가단은 지난해부터 지난 9월 현재까지 광역협력권 전기·자율차산업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은 시·도 간 자율협력으로 구성된 광역협력권산업육성을 통해 기업고용과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이다.

광역협력권 전기·자율차산업은 대구와 전북, 울산이 주관하고 경남, 경북, 세종, 광주, 부산 등 8개 시·도가 자율적으로 협력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연구개발(R&D)과 비R&D로 나눠 2단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와 경남은 디젠, 평화정공, 삼보모터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참여해 전기차 기반 전장융합부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보모터스는 모터감속기 일체형 제품을 개발해 12억5800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함께 전기차 기반 전장융합부품산업 활성화지원사업을 수행해 엠디엠과 오토피엠테크 등 기업의 제품고급화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R&D와 비R&D 지원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총 495억5400만원 매출 향상, 223명 신규고용창출, 30건 특허를 획득했다.

전북과 광주, 부산은 대우전자부품, 프리모, 한엑스,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상용 및 SUV 특화 친환경 고안전 차량부품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728억원 매출을 올리고, 88건 특허를 획득했다.

울산과 경북, 세종은 디아이씨, 케이비아이동국실업, 케이에이알과 함께 고안전 자율주행 차량용 부품 및 시스템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122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각 지역 사업평가단은 이와 관련 지난 7일과 8일 전북 무주에서 '광역협력권 전기·자율차산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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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광역협력권 전기·자율차산업 성과보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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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대구지역사업평가단 평가팀장은 “광역협력권 전기·자율차산업이 지역 고용창출과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성과보고회에는 전기·자율차산업 분야 33개 우수사례를 선보이고 내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단계 사업이 완료됐고,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2단계로 전기·자율차, 스마트친환경선박 등 6개 신산업 분야 14개 협력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