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샤오미 미 CC9 프로>

중국 샤오미가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미 CC9 프로'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40만원대다.

샤오미 미 CC9 프로는 후면에 펜타(5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1억8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2010만화소 초광각, 1220만화소 표준, 800만화소 망원, 접사 카메라로 구성됐다. 전면에는 3200만화소 싱글 카메라를 물방울 노치 형태로 담았다.

중국 시장 출시와 동시에 카메라 성능평가업체 DxO마크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화웨이 메이트30 프로 등 주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미 CC9 프로로 촬영한 인물사진을 확대하면 상대방 눈알에 비친 창문과 창밖의 파란 하늘, 촬영자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Photo Image
<샤오미 미 CC9 프로로 찍은 인물 사진(왼쪽)과 눈동자 부분을 확대한 이미지.>

샤오미는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이미지센서로 1억 화소 카메라를 구현했다. 광감면적 1/1.33인치에 테트라셀, 아이소셀 플러스 등 삼성전자 센서 기술을 집약한 부품이다. 신기술인 만큼 부품 단가가 높지만 이익률 5% 미만을 유지하는 샤오미 가격정책이 40만원대 출고가를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신기술을 자체 플래그십 모델 탑재하기에 앞서 시장성 검증 및 안정화가 필요한 삼성전자와 혁신 이미지 형성에 공을 들이는 샤오미 간 이해가 일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 주력상품으로 이미지센서를 육성 중인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중국 시장 거래선 확대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

샤오미 미 CC9 프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730G다. 디스플레이는 6.4인치 풀HD 플러스 아몰레드다. 램 6GB·저장용량 128GB, 8GB·128GB, 8GB·256GB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2799위안, 3099위안, 3499위안이다.

배터리는 5260㎃h로 30W PD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9.0 기반 미유아이(MIUI) 11이다.

샤오미는 사전 예약 이후 11일 광군제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다.

Photo Image
<샤오미 미 CC 프로 카메라 스펙>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