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시장 규모가 2024년 2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솔루션 시장에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올해 3월 펴낸 '2018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는 16조33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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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추이(2010~2018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제공>

지난해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은 총 15조15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데이터산업 시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3%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전체 데이터산업 시장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은 지난해 기준 데이터 서비스 분야다. 47.5%를 차지했다. 데이터 구축과 컨설팅 분야는 40.9%, 데이터 솔루션 부문은 11.6% 비중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데이터 솔루션 시장 성장속도가 빠르다. 작년 솔루션 시장은 전년 대비 6.7%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5%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데이터 구축·컨설팅은 5.2%, 데이터 서비스는 5.7% 각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솔루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프트웨어(SW)는 DBMS다. 전체 솔루션 시장에서 36.5% 점유율을 차지했다. 데이터 관리 솔루션 시장은 27.8%다. 2018년 DBMS 시장은 6403억원 규모였다.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4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3.8%로 다소 정체 양상을 보인다. DBMS 시장은 2014년 5502억원에서 2015년 5727억원, 2016년 6148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7년 전년 대비 다소 주춤한 6121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6403억원으로 다시 성장세를 회복했다.

민간에 집중했던 해외 DBMS 기업은 국내 공공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국내 전문기업은 크게 강화된 성능으로 국산 제품 장점과 가격을 주요 시장 전략으로 채택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산업진흥원은 “DBMS 핵심 이슈로 떠오른 인메모리 DBMS 시장이 향후 전체 DBMS 시장 정체 또는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데이터시장은 2024년 2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7.3%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18년 성장률인 5.6%를 매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