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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릭스(대표 김주완)가 휴대폰 속의 디지털사진을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인화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랩(Polaroid Lab)'을 선보였다. 두릭스는 '폴라로이드 오리지널스' 한국 공식 총판 회사다.

폴라로이드랩은 상단 작은 암실 역할을 하는 렌즈 인화 시스템과 폴라로이드만의 화학 기술이 결합, 휴대폰으로 촬영한 디지털 사진을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인화하는 제품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필름 인화 정확도를 높여주고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인화 과정에서는 디지털 센서가 없기 때문에 포토 프린터 제품 중에서는 완전한 아날로그 방식을 지닌 유일한 제품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폴라로이드오리지널스 전용 앱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중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 후 액정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 폴라로이드랩 위에 올려놓는다. 그 후 하단 빨간 색 버튼을 누르면 제품 내에서 이미지를 인식·스캔하고 사용자가 넣어 놓은 필름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짧은 시간 내 폴라로이드 사진이 인화된다.


휴대폰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전용 앱을 통해 AR로도 체험할 수 있다. 사진 인화 전 다양한 컷으로 변경 가능한 콜라주 기능도 탑재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