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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Mbps.'

이동통신 역사상 가장 빠른 로밍 속도다.

15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중심부에 위치한 스위스콤 사옥 부근에서 SK텔레콤 5G 로밍 체험에서 확인한 수치다.

최고 다운로드 속도는 무려 626Mbps로, 같은 장소에서 측정한 롱텀 에벌루션(LTE) 다운로드 속도 78.1Mbps보다 8배나 빨랐다. 유선 기가인터넷에서나 가능한 속도다.

5G 로밍 다운로드 속도는 624Mbps, 614Mbps 등 잇따라 600Mbps를 넘었고 471Mbps 등 400Mbps 수준까지 내려갔지만 그 이하로 낮아지지 않았다.

LTE는 110Mbps~205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 변화를 나타냈다.

5G 로밍이 LTE보다 두 배 이상, 평균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였다. 최대 8배 이상 차이 났다.

속도 차이는 품질에 영향을 미쳤다. 웨이브(wavve) 같은 대용량 앱을 다운로드하니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가 달랐다.

유튜브 대용량 동영상을 시청할 때에도 5G 로밍이 빨리 재생됐다.

대용량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5G 로밍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탠드얼론(SA) 로밍이 이뤄지면 5G 로밍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일일 이용권은 1만9000원이다. SK텔레콤이 5G 로밍 요금을 얼마로 책정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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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와 LTE 로밍 속도 차이로 동영상 재생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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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5G가 LTE보다 2배가량 빨랐다.>

취리히(스위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