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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구디너프(미국), 스탠리 휘팅엄(영국), 요시노 아키라(일본)가 올해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리튬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연구자 3명을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연구로 가벼우면서도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개발됐고, 무선·화학연료 제로 사회의 토대를 마련해 인류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전기자동차 등을 응용 사례로 꼽았다.

수상자 중 구디너프는 현재 97세다.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일본은 지난해 생리의학상에 이어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일본 언론은 이날 자국 연구자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신속히 관련 소식을 전했다. 공영방송 NHK는 수상자가 발표되자 먼저 자막으로 신속하게 뉴스를 보낸 뒤 곧바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로 보도했다.

일본 국적자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25명째다. 요시노는 화학상을 받은 8번째 일본인으로 기록됐다. 그동안 일본은 물리학상 9명, 생리의학상 5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을 배출됐다.

일본 출신이지만 다른 나라 국적을 보유한 수상자도 3명이다. 이들까지 포함하면 일본 출신 노벨상 수상자는 28명으로 늘어난다.

일본은 2014년(물리학상), 2015년(생리의학상), 2016년(생리의학상)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내는 등 최근 꾸준히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일본에서 태어난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 문학상을 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