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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 모델·용량별 국내 애플스토어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최대 2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에 버금가는 초고가다. 무선이어폰이나 케이스, 수리보장 서비스 등 동봉 여부를 감안하면 사실상 두 제품 간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수준이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1은 64GB 모델 99만원부터 시작한다. 128GB는 106만원, 256GB는 12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린, 옐로, 퍼플, 레드 중 선택 가능하다. 레드 색상은 '프로젝트 레드' 참여 모델로 한 대가 판매될 때마다 에이즈 퇴치를 위한 범세계 기금에 기부금이 직접 전달된다.

5.8형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폰11 프로는 139만원(64GB)부터다. 256GB는 160만원, 512GB는 187만원이다. 중간 128GB를 건너뛰면서 용량별 체감 가격 차이가 기본 모델보다 크다.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골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크고 비싼 아이폰11 프로맥스(6.5형 디스플레이)는 64GB 모델이 155만원이다. 256GB는 176만원, 512GB는 203만원이다.

애플과 이동통신 3사는 25일 아이폰11 시리즈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18일부터 들어가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이폰11 시리즈 용량별 출고가

아이폰11 프로맥스 최대 203만원... 애플, 용량별 국내 가격 공개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