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과의 불편한 접촉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비대면 언택트(un+contact)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음식점에서 점원이 주문을 받지 않는 풍경이 이젠 낯설지 않다. 패스트푸드점 및 소규모 식당들이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무인 매장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VR, 챗봇, 로봇, 인공지능, 모바일 주문/결제, IoT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택트 마케팅이, 불편한 접속을 기피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중장년, 노년층까지 전방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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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기술은 셀프(self), 자동화(automation), 무인(unmanned) 등의 여러 기술적인 개념들을 포괄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하는 핵심은 ‘무인(無人)’이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PC 및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인간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끼면서, 점원이 다가와서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대화와 구매에 대한 무언의 압박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함과 동시에 간섭 없이 혼자서 물건을 살펴보고 또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한다.

비단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타인과의 대면을 회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상품 정보 획득으로 점원과의 대화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며, 특히 점원이 주는 무언의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편안한 쇼핑을 즐기기 원하는 이들에게 언택트 기술과 마케팅은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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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매장의 키오스크 / 제공=KT 스마트블로그>

대면 마케팅 혹은 점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운 쇼핑을 방해하고 오히려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는 요소로 받아들이는 요즘의 소비자에게 언택트 마케팅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신선하고 '쿨'한 사용자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정보기술에 익숙해진 현대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인 효율성∙신속성과도 부합되고, 비용 절감이라는 업주의 요구와도 일치되는 등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 신 라이프 스타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이러한 시기에 맞춰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2020, 비대면 언택트(Un+Contact) 마케팅이 뜬다!' 토크콘서트를  10월 30일 잠실역 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비대면 언택트 마케팅 발전의 주요 계기가 될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이화여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KT, 스타벅스코리아, 이마트24, LAB101 등 학계, 연구그룹, 전문기업들이 참가하여 언텍트 마케팅의 개념, 글로벌 트렌드, 핵심 방법론, 레테일 테크, 다양한 사례 등과 아울러 대면과 비대면 마케팅을 뛰어넘은 새로운 하이브리드-택트 마케팅 개념까지, 국내 언택트 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뜨겁고도 열정적인 담론의 장을 펼쳐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전자신문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25)를 참조하면 된다.

 류지영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thank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