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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칸 우트(Gokhan Ogut) 맥시스 최고경영자(CEO, 왼쪽)와 마이클 위안(Michael Yuan) 화웨이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자(CEO)가 5G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뒷줄 가운데는 마하티르 모하맛(Mahathir bin Mohamad) 말레이시아 총리

화웨이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맥시스(Maxis)와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협약이 말레이시아가 최고 수준 5G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국민과 기업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자신했다.

맥시스는 LTE 네트워크를 5G에 맞게 현대화하고 5G 서비스 도입 시기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맥시스에 4G LTE와 5G 무선 장비 및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5G 네트워크 관련 기획, 운영, 유지에 필요한 기술훈련 프로그램도 전수한다.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맥시스 회장은 “맥시스-화웨이 협약은 말레이시아의 5G 가속화를 위한 여정과 노력에 있어 큰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말레이시아가 5G 기술 도입을 통해 빠른 디지털 전환 단계를 거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와 맥시스는 2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말레이시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는 “진보된 기술 도입은 국가 발전을 위해 불가피하며 특히 4차 산업을 눈앞에 둔 말레이시아 또한 이에 뒤처질 수는 없다”며 “5G는 제조, 농업, 헬스케어 등 주요 핵심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말레이시아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