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지원 솔루션이 나왔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업체 지에스티(대표 오준철)는 정밀가공 분야에서 다품종 소량생산과 긴급 납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간트차트를 이용한 생산계획 고도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정밀가공산업은 몇몇 양산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품종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공정 표준화가 어렵다. 또 표준화된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사용하는 기업도 긴급 생산이나 생산내용 변경 등 빈번한 공정 변경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생산 계획과 현장 작업 불일치는 계획 대비 생산실적 파악과 집계를 어렵게 만든다.

이에 지에스티는 시각화된 간트차트를 활용해 전체 생산계획과 공정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생산계획시스템(APS)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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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티가 개발한 간트차트 방식의 생산계획 고도화 프로그램(APS). 시각화와 직관적인 작업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APS는 생산 계획에서 주문 변경 사항, 가능한 설비와 설비 운용 부하 등을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로 실시간 간편하게 확인하고, 긴급 주문, 주문 변경 등 공정 변화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수주 정보, 설비 가동 일정, 소요자재, 공정별 소요시간, 즉시 투입 설비 등 현장 정보를 토대로 1차 자동생산계획을 수립해 기존 담당자 재량에 의존한 부정확한 생산계획 수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에스티는 지난달까지 APS 핵심 요소인 생산계획·작업지시 간트차트, 계획대비 실적관리 간트차트를 개발 완료하고 현재 프로그램 연동테스트 중이다.

연말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기능 활성화 작업을 거쳐 내년 정밀가공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오준철 대표는 “다품종 소량 생산 중소기업에 시범 적용해 프로그램 안정성을 확인하고 정밀가공업계뿐 아니라 소재부품을 비롯한 여러 업종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양산제품에도 적용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지원 차세대 MES 솔루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