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에 국방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R&D)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는 24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남세규, 이하 ADD)와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19일 밝혔다. MOU 일환으로 같은 날 경기혁신센터와 ADD 국방첨단기술연구원은 '2019년 국방 미래도전기술포럼'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최한다.

양 기관은 국방과학기술 벤처기업 육성을 협력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스타트업에 창의적 '국방미래도전기술'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국방 미래도전 기술사업에 민간 R&D 역량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할 수 있는 R&D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미래도전 기술사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등 첨단 부문 정보를 민간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국방혁신 차원에서 무기체계 소요를 선도하는 창의적 국방기술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민간 전문가를 혁신적 무기체계 연구과제 기획, 관리, 평가를 담당하는 과제책임자로 영입하는 'PM 기술기획' △국방 R&D 현안의 창의적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술경진대회' △미래전을 대비한 신기술·신개념 무기를 제안하는 '과제경연대회'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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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방미래도전기술포럼 홍보 포스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열리는 행사에서 스타트업 혁신성장 지원 연계방안 및 R&D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ADD는 현재 추진 중인 미래도전기술사업 현황을 공유한다. 민간이 참여 가능한 미래도전기술사업 유형에 대해 설명회를 갖는다.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 R&D 차원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우수 벤처기업의 국방 R&D 사업 참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