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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 대체투자 인수계약…국내 최대 규모

발행일2019.09.11 10:15
Photo Image<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15개 호텔.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딜은 국내 자본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로 블랙스톤, 브룩필드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이룬 것이다.

인수한 호텔들은 안방보험이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매입한 우량자산이다. 진입장벽이 높고 개별 투자 접근이 어려운 5성급 호텔들로 희소가치가 높고 개발 가능 부지가 제한적인 미국 전역 9개 도시 주요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의 JW메리어트 에섹스하우스 호텔, 샌프란스시코 인근의 리츠칼튼 하프문배이 리조트, LA 인근 라구나 비치에 위치한 몽타주 리조트, 실리콘 밸리 소재 포시즌스 호텔 등 휴양을 위한 리조트와 도심 내 호텔 비율이 약 5:5 이며 다양한 브랜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분산투자 효과가 높고 높은 희소성으로 인해 장기 투자 시 향후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세계 초우량 호텔 객실 수 10,704개를 확보하게 됐으며 자본시장을 통한 투어리즘과 일드형 투자의 접목을 완성, 대체투자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사장은 “미래에셋이 2003년 해외 진출 이후 꾸준하게 해외 시장에 도전해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Permanent Innovator를 표방하는 미래에셋의 투자 DNA로 해외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이후 2006년 중국 상해 미래에셋타워를 시작으로 포시즌스(시드니, 한국)와 페어몬트 오키드(하와이, 샌프란시스코)를 인수했으며 올해 6월에는 독일 프라임오피스 Taunusanlage 8 빌딩을 내부수익률(IRR) 25%가 넘게 매각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우량 자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해외투자전략을 이끄는 박현주 회장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지속적 일드를 창출하는 우량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높은 수익만 쫒는 익숙한 투자보다는 불편하고 힘든 의사결정이 되더라도 글로벌 분산투자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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