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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리뷰] 볼빨간사춘기, '가을따라 짙어진 청춘감성의 메아리' (Two Five 쇼케 종합)

발행일2019.09.10 16:40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볼빨간사춘기가 한결 침착해진 톤과 함께 청춘의 다채로운 기억들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Two Five(투 파이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Photo Image<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MC딩동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워커홀릭' 뮤비 및 무대 △수록곡 '25' 뮤비 및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을담아 진중해진 청춘 볼4' 볼빨간사춘기 Two Five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Two Five'는 지난 4월 '사춘기집Ⅰ-꽃기운' 이후 5개월여만의 신보로, 계절감 속 다양한 감성음악으로 다가온 볼빨간사춘기의 색다른 시도를 녹여낸 작품이다.

앨범 'Two Five' 트랙은 타이틀곡 '워커홀릭'과 수록곡 '25'를 비롯해 △성급한 이별 뒤 후회와 그리움을 묘사한 미디움템포곡 'XX' △마이너 코드의 어쿠스틱 사운드 속에서 사랑에 대한 소녀의 호기심을 재기발랄하게 표현한 'Taste' △나른하고 포근한 낮의 모습을 EP와 어쿠스틱 사운드로 묘사한 '낮(Day Off)' △XX의 감성을 어쿠스틱 코드로 심화시킨 'XX(Acoustic Ver.) 등 6곡으로 구성된다.

Photo Image<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우지윤은 "앨범 25는 Chapter 2 Story 5의 줄임으로, 볼빨간사춘기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5곡의 음악이라는 의미다. 가사나 표현에 있어서 귀여운 부분을 조금 자제하고 현실적이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안지영은 "밝은 민트색 헤어와 세련된 의상스타일링 변화에서 보듯,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사운드 속에서 저희 볼빨간 사춘기 내면의 감성을 담은 음악들로 채웠다"라고 말했다.

◇'밝음이들의 진중한 반전' 워커홀릭 VS '그루비 음악 속 맑은 감각' 25

타이틀곡 '워커홀릭'은 힘든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스물다섯 청춘의 감성을 그린 곡으로, 보컬 코러스라인과 뮤트기타-베이스, 오르간·어쿠스틱 기타의 프리코러스, 스트링 등 다채로운 사운드의 총화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실제 무대로 본 '워커홀릭'은 직장인들의 애환과 일탈을 가을의 섬세한 감각에 빗대서 표현함과 동시에, 밝음이 코드의 볼빨간사춘기를 조금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이라 보여졌다.

Photo Image<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우선 강렬한 베이스의 균일한 흐름 속에 어쿠스틱을 비롯한 다채로운 사운드의 가세로 그루비한 느낌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다소 힘을 뺀 듯한 안지영의 보컬톤이 조화를 이루면서 몽환적이면서도 매혹적인 감각을 드러낸다.

이러한 일련의 곡 흐름은 이는 기존 볼빨간사춘기 곡의 밝은 코드를 한 단계 낮춰서 섬세하게 보여주는 듯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뮤비에서도 이런 모습은 잘 드러난다. 약간 톤 다운된 색감을 배경으로 답답한 일상 속에 갇힌 일반인들의 일탈소망을 안지영을 통해 묘사하면서 곡 자체가 갖는 한 톤 낮은 볼빨간 사춘기 감각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안지영은 "타이틀곡 '워커홀릭'은 나이대와 상관없이 아직 젊다고 생각하며 현실앞에 당당하게 살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아내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수록곡 '25'는 성숙과 미성숙의 중간지점인 스물 다섯 자신에게 전하는 편지같은 곡으로, 래칫비트의 힙합스타일 트랙 위에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따뜻솔직한 가사가 어우러져 감각을 더한다

무대와 뮤비로 본 '25'는 맑고 부드러운 볼빨간사춘기의 감성사운드를 일렉트로 사운드의 동적인 감각으로 다소 그루비하게 나타내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EP사운드의 단순한 흐름 속에 점점 가세하는 사운드들의 흐름은 안지영의 보컬톤을 더욱 맑고 부드럽게 느끼게 한다.

안지영은 "완전하지도 성숙하지도 않은 알 수 없는 나이인 25세인 제 자신과 많은 동년배들에게 세상을 반만 알아도 괜찮다, 나중에 빛이 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위로곡이다"라고 말했다.

◇볼빨간사춘기, "색다른 시도 담은 Two Five, 새로운 행보 발판될 것"

Photo Image<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전체적으로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Two Five'는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음악감성을 다소 색다르면서도 진중하게 담아내는 작품으로 보인다. 물론 기본적인 음악성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표현·감성·음악흐름 등이 색다르게 다가오면서 다소 신선하게 듣고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지윤은 "저희가 곡을 쓰는 친구들이기에 요즘에 드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써내려가며 모은 결과 이번 앨범이 완성됐다"라며 "각자만의 방식으로 청춘을 지나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지영은 "티저콘텐츠 공개와 함께 팬들이 다소 당황하시긴 했다. 하지만 가사나 멜로디라인 등 음악적인 부분이 여전히 저희 컬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이 앞으로 볼빨간사춘기의 또 다른 음악행보의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Photo Image<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이어스스로 곡을 쓰면서 사람들의 감성을 이해하다보니, 곡 자체에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같은 청춘의 입장에서 저희 노래가 많은 분들의 청춘에 기억 한 편으로 자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wo Five' 전곡을 공개, 타이틀곡 '워커홀릭'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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