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군산강소연구개발(R&D)특구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최종 지정을 목표로 유치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군산강소R&D특구는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소재 6개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새만금산업단지와 군산국가산업단지 가운데 1.95㎢ 배후공간으로 한다. 군산강소R&D특구의 장점은 2023년 착공이 확정된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 철도 등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와 재생에너지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등 연구개발(R&D) 실증단지를 보유해 기술사업화 최적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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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사 전경.

도는 군산강소R&D특구 지역에 자동차와 풍력, 태양광 등 '스마트 그린에너지·자동차 융복합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했다. 강소특구 지정으로 국비지원과 국세 및 지방세 감면혜택, 기업과 연구소 유치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심장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숙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군산강소R&D특구 지정을 통해 군산의 산업·고용위기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극복할 방침”이라면서 “신기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서 스마트 그린에너지·자동차 융복합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