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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한 당시 '노쇼' 논란을 빚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습은 축구 게임 피파20 능력치 1위에서도 볼 수 없었다.

10일 EA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 능력치는 93점이다. 메시에 이은 2위다. 총합 94점 능력치를 받은 메시는 93점에 그친 호날두를 1점 차이로 누르고 능력치가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메시가 호날두에 속도와 피지컬에선 밀렸으나, 드리블, 패싱, 슈팅 등 기술적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작 시리즈인 피파19에선 두 선수 모두 능력치 94점을 부여받으며 동률을 이룬 바 있다.

메시와 호날두 다음으로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92점),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91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91점), 얀 오블락(AT마드리드 91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90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90점),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90점), 안드레 테어슈테겐(바르셀로나 90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 89점),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89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능력치 TOP 100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87점을 부여받아 전체 45위에 랭크됐다. 세부 능력치는 속도 88점 드리블 88점, 슈팅 87점 등이다.


피파 능력치는 선수 본인은 물론이고 축구팬들이 선수 능력을 수치화하는데 많이 활용된다. 손흥민 선수 팀 동료인 델리알리는 피파에서 자신 능력치가 낮아 피파를 하지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으며 벨기에 국가대표 바추아이는 “어떤 선수는 돈이나 커리어, 명예를 위해 뛰지만 나는 다음 시즌 '피파' 카드 능력치 때문에 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