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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사무소 개소식 장면

핀테크 투자정보 플랫폼 선두기업 SBCN(에스비씨엔, 공동대표 이승엽 손상현)이 9일 오전10시 자카르타 현지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핀테크 지원센터가 주최한 '핀테크 데모데이'에 동시 참가했다.
 
SBCN은 지난달 신한금융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스케일 업을 지원하는 금융권 최고의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스랩 인도네시아 1기'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한퓨처스랩 1기 선정 기업 가운데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가진 에스비씨엔 ▲실시간 로그분석과 해킹탐지 기술을 가진 큐비트 시큐리티 ▲인니 지방은행 대상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피플펀드 ▲보험통합 관리 업체인 보맵 등 4곳이 참가했다.
 
신한퓨처스랩은 인도네시아 공유오피스 1위 업체인 코하이브에 사무소를 마련, 이들 4개 스타트업 직원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현지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기업과 투자자를 소개해주는 등 지원·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을 비롯, 박우혁 신한금융 부사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우리측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구글과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 글로벌 최대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Plug and Play' 인도네시아 법인 임직원과 코하이브 관계자 등 100여명도 참석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SBCN을 비롯한 이번 신한 퓨처스랩 1기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조사부터 투자 연계까지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BCN 손상현 대표는 "우수한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더라도 국내 시장만으로는 충분한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어려워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에스비씨엔은 이번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은 물론 전세계로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처음 만들어진 신한퓨처스랩은 향후 일본, 인도 등으로 거점을 확대하고, 2023년까지 유니콘 3개 육성, 3천명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