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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미개봉 300만원' 갤럭시폴드··개봉하니 고민이 사라졌다

발행일2019.09.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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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5G VVIP 선행판매가 시작된 3일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자급제 모델을 구입, 6일 수령했다.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는 상징성과 제한된 물량이라는 희귀성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갤럭시폴드 5G를 개봉했다.

Photo Image<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폴드 5G를 수령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패키지 박스는 모두 종이 재질이다. 고가 제품이지만 통상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박스 겉을 싸는 비닐 래핑도 없다. 비닐이라고는 갤럭시폴드 5G를 감싸고 있는 보호 필름뿐이다. 전체 패키지 구성 요소 중 플라스틱은 단 하나도 쓰이지 않았다.

포장 박스의 설명 문구조차 콩기름으로 만든 소이잉크로 인쇄됐다. 종이 박스 재활용을 쉽게하기 위해 코팅도 최소화한 점도 촉감을 통해 느껴진다. 삼성전자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패키지 디자인의 결과다.

패키지 개봉 방식은 갤럭시폴드 초기판과 달라졌다. 당초 4월 해외 리뷰어 등에게 전달된 초기판에서는 박스 뚜껑을 양 옆으로 펼치면 안에 담긴 갤럭시폴드가 자동으로 위로 올라오는 정교한 구조가 적용됐다.

Photo Image<갤럭시폴드 5G 안쪽 박스>

반면 개선판은 일반적 형태를 취했다. 겉 포장 박스를 서랍형으로 빼면 흰색 도시락통 같은 내부 박스가 나타난다. 2단으로 구성된 박스 위쪽에는 갤럭시폴드가 검정색 종이 트레이에 담겼다.

화면이 펴진 채로 놓여 있는 갤럭시폴드 5G에는 주의사항이 적힌 보호 필름이 부착됐다. 대체적으로 화면 취급 주의와 방수·방진 미적용, 자석에 의한 영향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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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트레이를 들어올리면 '갤럭시폴드 5G 어드밴티지 플러스'라 적힌 검정 박스가 보인다. 박스에는 기본 제공되는 케블라 소재 슬림 케이스와 설명서, 갤럭시폴드 5G 어드밴티지 플러스 혜택 신청용 QR코드 카드가 들어 있다. 케블라 소재 슬림 케이스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본체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보다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한 접착 스티커가 안쪽에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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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구성품은 박스 아래 쪽 종이 트레이에 고정돼 있다. 기본 동봉된 이어폰은 삼성전자 무선이어폰인 '갤럭시버즈'다. 별도 구입 가격이 15만9500원인 제품이다. 실버 색상은 흰색 버즈를, 블랙 색상은 검은색 버즈를 제공한다.

충전기는 15W다. 갤럭시폴드 5G는 4235㎃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25W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노트10이 25W, 노트10 플러스가 최대 45W까지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Photo Image<박정은 통신방송부 기자가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선행판매로 직접 구입한 갤럭시폴드 5G를 개봉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갤럭시폴드 5G를 개봉하기 이전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매입 희망자가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4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봉인 씰을 뜯기까지 상당한 갈등에 휩싸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갤럭시폴드 5G에 평소 자주 사용하는 전자책 앱을 설치하고 신문 PDF, 유튜브 영상 등을 보자 그런 고민은 눈 녹듯 사라졌다. 어디에 가나 화제의 중심 이른바 '인싸'가 된다는 점은 덤이다. 앞으로 일주일간 실사용 후 '사용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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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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