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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 70% 돌파

발행일2019.09.08 11:38
Photo Image<비트코인 가격 및 거래량(자료-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총 점유율 70%를 돌파했다. 2017년 3월 이후 최고치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 신규 진입과 알트코인 파산 등의 이유로 시총 점유율이 7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리스크 헷지 효과 △채굴 반감기 △기관 투자자 신규 진입 △암호화폐공개(ICO) 침체 △성과를 내지 못한 알트코인 파산 때문이다.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이 구축한 네트워크 효과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기능하면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는 비트코인이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상반기 인프레이션율이 22%에 달했다. 대통령 예비 선거 이후 페소/달러 가치는 20% 상승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환통제를 실시했고, 시민은 자산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에 주목한다. CNN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이 USD1000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신규 진입도 비트코인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 기관투자기관의 디지털 자산 투자 신탁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6%에 달했다.

암호화폐공개(ICO) 침체로 비트코인의 경쟁코인으로 꼽히는 알트코인 몰락도 한몫했다. 2017년 이후 이더리움, 이오스, 텔레그램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장에 쏟아지며 알트코인은 전성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ICO시장이 이후 암흑기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졌다.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이 속도라면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 90%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알트코인 진영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효과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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