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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똑똑한 AI·촘촘한 연결…팽팽한 가전 경쟁

발행일2019.09.05 18:00
Photo Image<IFA 2019>

스마트폰, TV, 가전, 자동차와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커넥티드 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전자업계는 다양한 센서로 사용자 빅데이터를 수집, 더 똑똑한 AI를 만드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집 안팎의 모든 공간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리빙 시대'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초연결 사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9'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밀레, 하이센스 등 글로벌 ICT 업체들은 국제가전박람회(IFA) 전시 핵심 주제로 'AI로 커넥티드 리빙'을 제시했다. 스스로 진화하는 기기와 이를 모든 기기와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가전업체가 보여 준 스마트홈이 제품 간 연결과 호환성에 집중했다면 올해 IFA에서는 AI를 더해 한 단계 진화했다. 사물과 공간, 공간과 공간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가 연결 접점을 높여서 더욱 편리한 소비자 생활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 LG, 애플, 구글, 아마존, 라쿠텐 등이 이종 업계 간 동맹을 맺거나 새로운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전 AI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주요 업체들의 전략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동시킨 커넥티드 리빙 비전을 강조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 IoT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기기 연결에서 나아가 공간과 사람, 사물과 공간 간 촘촘한 연결성으로 소비자 라이프 혁신을 노린다.

Photo Image<IFA 2019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삼성전자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라이프스타일 주도>

벤저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상무는 “삼성전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AI, 5세대(5G) 통신,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자사 AI 플랫폼 LG씽큐 제품을 확대하고, 호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IoT 센서 전문 기업 루미와 협업해 LG 가전과의 연동성을 강화, AI 플랫폼 스마트씽큐가 적용되는 기기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다른 기업 기기와의 연결성 호환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Photo Image<IFA 2019_올레드 폭포>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연결성으로 고객이 어디서나 편안함, 안락함, 익숙함을 제공하는 집의 본질을 느낄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마트TV, 냉장고, 자동차, 건물 등 주변의 모든 것이 접점으로 동작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가전회사 밀레도 스마트홈을 실현할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의지를 내보였다. 이밖에 중국 하이얼, 하이센스, 창훙 등도 AI 연결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IFA 2019 주최 측도 올해 행사 핵심 키워드로 5G와 연결성을 꼽았다. IFA 부대행사로 열리는 자동차 관련 전시 '시프트 오토모티브'에서도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논의한다. 차량에 스마트 서비스가 연결되면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와의 연동이 가속되기 때문이다. 연사로는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영진이 나선다.

베를린(독일)=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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