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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임시 일반면허'를 추가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미국 기업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는 19일 만료될 예정이다.

면허가 연장되면 화웨이는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으로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임시 일반면허는 90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이다.

다만 당시에도 미국 고객을 위해 임시 일반면허 발급 형태로 화웨이가 미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로이터는 화웨이에 대한 임시면허 연장 카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있어 핵심 협상카드라, 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