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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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부터 산업폐기물까지 폐기물 문제가 국가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도 혁신적인 기술적∙정책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Re-Tech 2019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조직위원장: 이규용 前 환경부장관) '이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는 8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경기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되는 The Green Innovation Platform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이하 'Re-Tech 2019')은 (사)한국폐기물협회, 유용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 (사)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주최하고, 전시전문기획사 (주)광륭이 주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산업 전시회다.
 
IFAT(독일), RWM(영국), IE-EXPO(중국), N-EXPO(일본) 등 해외 유수의 환경전시회와는 달리, 국내 대다수 환경전시회는 중•대형 장비 출품과 시연이 전무해 참관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반해 Re-Tech 2019는 킨텍스 전시장을 십분 활용하여 폐기물처리•재활용 분야의 장비의 출품과 시연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전문 특화 전시회로, 세계 약 20개국 1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하여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에 관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해외 전시에 나가지 않고도 폐기물 재활용 기술과 장비의 세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 습득, 비교평가, 구매 상담 및 계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Re-Tech 2019에서는 폐기물관리 분야에 접목된 최신 인공지능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의 사례를 둘러볼 수 있다. 먼저 새로운 물질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선별기'가 국내 최초로 소개된다. 최첨단 센서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 스마트 로봇 집게가 장착된 차세대 폐기물 선별시스템의 구동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국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개발된 loT 기반 생활폐기물 자동수거•압축 컨테이너 시스템의 실물 장비도 최초 전시된다. 해당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은 컨테이너로 폐기물이 투입되면 이를 계량한 후 신용카드결제, 운영상태 관제 및 원거리 정비까지 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재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도입 시 폐기물 관리 전반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는 대부분의 참가기업이 실물 전시품 라인업을 크게 확대했다. 전통적인 자력선별에서 첨단 센서 선별까지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 기술력의 비철선별기가 실물전시 및 시연될 예정이며, 초강력 멀티 파•분쇄기를 비롯해 1차 파쇄기, 풍력선별기, 무공해 소각기술, 분쇄기 화재방지장치, 다이나믹 디스크 스크린, 자동차 해체기 등 세계 각국의 최신 고효율 장비와 기술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여기에 환경부 국가 R&D 과제로 개발 진행 중인 인공지능 및 레이저 유도 기반 자동선별 기술, 전기•전자제품 해체 및 재활용 기술과 NEP(신제품) 인증을 받은 폐기물 종량제 봉투 파봉기, CCD 카메라와 근적외선을 이용한 벨트형 선별기, 비중발리스틱 선별기, 차핑기, 대형 고철 절단기, 한국형 도로청소차와 압축형 재활용품 수거차,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이동형 CCTV 등 다양한 국산 신제품이 선보여져 토종 기업들이 보유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확대 참가하는 음식물쓰레기 분야 참가기업은 국가 과제로 개발된 세대형 음식물 제로화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비롯하여, RFID 기능과 감량 기능이 융합된 종량형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등 한층 개선된 제품으로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과 주부 등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올봄 대한민국을 강타한 미세먼지•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솔루션도 전시 트렌드 중 하나다. 영국, 벨기에, 중국에서 개발한 최신 제품들이 전시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외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의 선진적인 친환경 매립지 운영과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 기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의 빈병 회수 캠페인, 한국시멘트협회의 자원순환형 시멘트 제조공정 등이 소개된다.
 
한편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등 전문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되어 유익함을 더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폐기물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 및 드림파크 자원순환 포럼이 28일(수) 개최된다. 포럼은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 방향, 폐자원재활용 및 에너지화 기술, 수도권매립지의 온실가스 배출거래제 대응 등 총 7개 세션, 약 40건의 구두 발표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밖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최하는 제12회 환경자원순환 스마트기술 국제 워크숍(28일), (사)한국음식물RFID종량기협회가 주최하는 2019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29일), 폐자원에너지화특성화대학원 취업설명회(28일)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산업전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등록이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 시에는 종이 또는 휴대폰 이미지로 초청장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