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지능형검침(AMI) 솔루션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은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영업이익 11억4600만원, 25억6800만원을 기록해 9분기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악화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2%, 75.5% 감소했다. 누리텔레콤은 지난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던 '노르웨이 AMI 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아시아와 중남미 AMI·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신규로 개척하기 위해 10여개 해외 프로젝트 사업성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세종시 5-1지구 에너지 정보, 에너지 거래 플랫폼 개발 사업 등을 시작으로 '스마트에너지 시티'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