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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네트워크 플랫폼 리화이트가 GS25 편의점과 손잡고 와이셔츠 손다림질 1100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소 네트워크 플랫폼 리화이트(대표 김현우)는 5월부터 동네 세탁소와 편의점을 연계한 'GS25 편의점 세탁서비스'를 수도권으로 확장한 데 이어 와이셔츠 손다림질 1100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리화이트는 IBK기업은행이 지원하는 IBK창공 마포3기 혁신기업이다.

와이셔츠 1100원은 대형 세탁 프랜차이즈보다도 저렴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지역 동네 세탁 전문가가 직접 손다림질하는 와이셔츠 세탁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리화이트 세탁소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동네 세탁소가 모여 공동 프로모션과 규모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고객은 품질 높은 세탁서비스를 최저가에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임차료와 인건비 등 운영비 부담으로 골목 안쪽으로 밀려나는 세탁소와 고객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이 만난 상생 모델이다. 편의점은 세탁주문으로 인한 신규수익과 방문객 증대가 예상되며 세탁소는 새 고객과 접점으로 주문 상승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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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리화이트 대표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세탁소와 편의점의 거점 인프라를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물류를 해결하고 주문을 재분배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유통망을 활용한 리테일 전략으로 이용자에게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골목 상권과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시작한 'GS25 편의점 세탁서비스'는 포스 연동, 세탁 주문 프로세스 최적화 등 1년 여간 시범운영과 안정화 작업 후에 올해 5월 수도권에 확장 오픈했다. 현재 400여개 GS25 편의점에서 서비스 제공 중이며 연말까지 전국 1500여개 GS25 편의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