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노트북·PC, 클라우드, 개인 방송, 음악 감상, 미러링 등 7가지 기능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소형 TV를 내놓는다. 인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노트북과 TV 기능 결합 제품으로,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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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삼성닷컴, 아마존 등 온라인 몰에서 스마트 7-in-1 TV(Smart 7-in-1 TV) 32인치·40인치 제품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개인 PC, 음악 감상, 홈 클라우드, 라이브 캐스트, 스크린 미러링, 콘텐츠 추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7가지 기능을 TV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내려 받고 스마트 7-in-1 TV에서 문서 작성을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다. 개인 노트북과 PC와 연결도 가능하다.

첨단 음향 시스템을 갖춰 고품질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홈 클라우드와 연동해 데이터를 올리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 라이브 방송에도 최적화한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 대표 OTT Zee5와 제휴해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보안 플랫폼 녹스를 적용해 보안성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이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TV '더프레임' 등 온라인 전용 상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OTT 콘텐츠와 유튜브 개인 방송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지역 특화 TV로 이 제품을 기획했다. 중소형 TV 사이즈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PC와 TV 기능을 모두 누리는 개인 소장 제품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에 이어 이 제품을 다른 국가로 확대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