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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0% 재생에너지로 제품 생산…韓 따라가야"

발행일2019.07.19 16:31

“글로벌 기업 애플은 제품을 생산할 때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Photo Image<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19일 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겸 신성이엔지 회장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도전과 나눔 기업가정신 1주년 포럼에 참석해 재생에너지는 무한 청정에너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진단했다. 탄소 배출 등을 줄여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각국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오는 2035년 이전에는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대비 5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는 태양광에너지로 몰렸다.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37.30% 성장했다. 이는 풍력(23.60%), 바이오매스(12.30%), 태양열(11.50%), 바이오연료(10%), 지열(3.40%), 수력(2.50%)보다 최대 30배 이상 높다.

세계 태양광시장은 지난해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105GW로 세 자릿 수 시대에 진입했다. 내년에는 140GW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가야할 길이 멀다. 2017년 이후 태양광 설치량이 크게 늘었지만, 같은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1.06%에 그쳤다. 일본(5.9%)과 비교하면 크게 낮다.

이 회장은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치가 다른 국가보다 낮은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미국은 2030년까지 워싱턴 100%, 캘리포니아 60%, 뉴욕 50%로 목표를 잡았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목표치가 2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에너지기구가 전망한 2040년 재생에너지 평균치는 40%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를 밑도는 30%~35%로 예상된다”며 “목표를 높게 설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가 태양광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 연관성이 높은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화학소재, 전력산업 등 축적된 기술과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것이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제품보다 저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다는 이미지도 한 몫 한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인식전환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며 “후손들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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