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시스템분야 국내 저명한 연구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빛을 발한 결과입니다. 대구시와 전문기관이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한국지능시스템학회와 대구시는 최근 2023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를 대구에 유치했다. 인공지능(AI) 퍼지이론 관련 분야 국제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회다.

최병재 한국지능시스템학회장(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AI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지능시스템학회는 세계 50개국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는 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AI 분야 관련 기업인도 참석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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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재 한국지능시스템학회장

최 회장은 “AI는 딥러닝을 이용한 학습, AI가 결정을 하는 주요 지능이론 가운데 퍼지이론을 다루는 2개 분야로 나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결정을 하는 핵심이론인 퍼지이론을 다루는 저명한 학술대회”라고 설명했다.

“2023년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는 퍼지이론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응용을 다루는 산업 분야 전문가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관련 분야 국내 산업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특히 “AI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전문학술대회 개최로 대구가 지능시스템분야 국제회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는 2023년 6월쯤 5일간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