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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5G 지원하려면 정부 '참신한 상상력' 필요...5G 기술 알아야"

발행일2019.06.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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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딜리버리 로봇 데이터가 축적되면 사무실이 더욱 효율화될 겁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데이터가 축적되면 로봇이 자동으로 일을 돕겠네요. 장관님들이 보시고 상상력을 발휘해 연구개발(R&D)에 앞장서 주세요.”(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장관,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 오피스를 둘러보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5G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날 민관 합동 '5G+전략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발표한 정부가 이날 관계부처 장관 스마트 오피스 방문까지 하면서 강력한 정보통신기술(ICT)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장관들에게 스마트 오피스에 같이 가자고 강하게 이야기했다”면서 “5G는 과기정통부만의 일이 아니고 모든 부처가 같이 가야 한다. 5G를 알아야 정책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79일 됐는데 이제는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규제를 풀고 초기 시장을 창출하는 등 2025년 산업 규모 18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유 부총리 등은 이날 스마트 오피스에서 딜리버리 로봇 이외에도 텔레프레즌스, 로봇 바리스타, 인공지능(AI) 전화, 소셜 가상현실(VR), 양자암호통신 등 16가지 5G 기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유영민 장관은 SK텔레콤을 대신해 5G 기술을 장관들에게 설명하는 등 '5G 전도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G 기술을 체험한 장관들은 이구동성 5G 확산을 위한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5G를 통한 토론 수업, 가상현실 수업, 원격 평생학습 등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5G 환경이 신속하게 확산하도록 지원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처 간, 지자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 신속히 5G 기술을 도입해 학교 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5G는 통신 영역에 그치는 게 아닌 산업 전체 인프라다.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5G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와 관련해 유영민 장관은 5G야말로 제조업 르네상스에 필수 요소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제조업 르네상스는 지금 가진 제조업 강점에 5G 장점을 융합하는 것”이라면서 “전통 제조업에 AI, 5G 등을 결합하는 '서비타이제이션'이 서비스 경쟁력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타이제이션은 서비스와 제조생산품을 결합하는 것으로 유 장관은 신발에 IoT 칩을 넣은 '말하는 신발'이나 기저귀에 IoT를 결합한 '말하는 기저귀'를 예로 들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는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바꾸고 일반 고객의 소비 행태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전 산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와 국내외 기업과 함께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B2B 비즈니스 모델을 쏟아내 산업 간 부가가치 창출과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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