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송 한국오라클 사장 직무대행이 한국오라클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한국오라클은 21일 전체 임직원 대상 사내메일로 탐 송 신임 대표 임명 소식을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래 전 한국오라클 대표가 사임한 지 세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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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송 한국오라클 신임 대표

송 대표는 한국오라클에 2017년 9월 입사했다. 최근까지 대기업 등 주요 고객사업을 총괄하는 KAD(키어카운트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김 전 사장이 물러난 3월 중순부터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한국오라클 입사에 앞서 IBM 미국 세일즈 임원과 한국IBM 금융사업본부 전무, 올스테이트 전무 등을 역임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버너섐페인캠퍼스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노스웨스턴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송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오라클은 최근 서울리전을 오픈하고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DB)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했다. 한국오라클은 현대상선과 SK스토아 등 40여 대기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