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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가한 코오롱플라스틱 전시부스 전경.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대표 김영범)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9'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전기자동차용 핵심소재, 차량 경량화 소재,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 중앙에 대형 자동차 모형을 설치하고 전장용 제품과 함께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자동차 소재를 전시했다. 자동차 경량화와 금속소재를 대체하는 고강성 소재 및 별도 도장공정이 필요 없는 친환경 무도장 소재, 연료계의 가스투과를 차단하는 소재 등도 전시했다. 특히 전기자동차 용도의 배터리팩 하우징과 전기차전용 충전부품·모듈, 고전압 커넥터 등 첨단 소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프린팅 중 유해물질 발생을 타사대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친환경 3D 프린팅 PLA 소재와 기존 금속소재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한 다양한 복합소재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전시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영업거점을 두고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 전기차 활성화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전기차용 소재를 공급하고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 점유율을 지속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바스프와의 합작 등을 통해 생산량을 크게 확대한 POM 수지는 가공과정과 완성품에서 유해물질을 거의 방출하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를 활용해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내충격 소재, 안전성을 강화한 음용수 및 의료용 POM 등 다양한 소재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전기차와 차량 경량화의 산업 트렌드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그 동안 진입하지 못했던 의료와 음용수 시장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에도 진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 2019'은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로 매년 약 40개국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