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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과 인도철도인증원의 기술협력 방안 협의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지난 14~16일 의왕 철도연 본원과 오송 철도종합시험센터에서 인도 철도부 소속 철도인증원(RDSO)과 철도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연은 기관을 방문한 수실 쿠마 싱 RDSO 수석본부장 일행과 기술세미나를 갖고 시험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또 인도 철도종합시험선로 및 대형실험장비 구축, 공동연구 및 철도전문교육훈련 등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철도연은 지난해 7월 한·인도 정상회담 성과사업으로 RDSO와 철도분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지원으로 '인도철도 종합시험선로 구축에 대한 경험공유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RDSO는 철도분야 연구개발(R&D), 인도철도 기술기준·표준·지침 개발과 관리, 인도철도시스템과 용품 시험인증 등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나희승 원장은 “철도연은 정부 신남방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인도와의 철도기술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며 “철도기술 교류협력으로 한·인도 정상회담 협력 사항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