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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英과 400만 파운드 규모 4차 산업혁명 공동 R&D 착수

발행일2019.05.16 11:46

한국과 영국이 반도체·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각각 30억원(200만파운드) 규모 공동 펀딩형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한다. 또 양국간 수소 및 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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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런던에서 영국 기업에너지부 앤드루 스티븐슨 기업에너지부 국무차관과 알렉스 치솜 사무차관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국은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형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 기술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약 400만파운드 규모 한-영 공동펀딩형 R&D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 착수한다.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국장급 실무협의회인 한-영 과학기술혁신파트너십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과제당 5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국 차관은 신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확대를 이끌기 위해 수소경제, 재생에너지 등으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영국은 지난 2017년 청정성장전략을 채택하고 저탄소 기술개발에 25억파운드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정 차관은 “양국은 수소산업 육성 여건이 유사하면서도 상호 보완적 강점이 있다”며 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인프라 확대, 수전해 기술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양국은 높은 인구밀도로 충전소 구축이 유리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은 수소차·연료전지 분야, 영국은 수전해 분야에서 상대적 강점을 보유했다. 영국은 2012년부터 수소이동성 프로그램(UK H2 Mobility)을 시행해 수소차 보급 확산,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을 추진하고 저탄소차 구매에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정 차관은 풍력, 태양광 등 분야에서 워크숍 개최와 기존 국장급 협의체외에 고위급 협의채널 개설 필요성을 제안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정 차관은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브렉시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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